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 2025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선정
최초의 국가 전략형 초광역 해양특성화 통합대학모델 “해양 교육의 백년 미래, 통합으로 연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가 27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지정됐다. 이번 예비지정은 양 대학이 해양 특성화 국립대학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 해양인재 양성과 지역균형발전, 글로벌 해양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수 있는 국가 전략형 통합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결과다.
앞서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목포해양대는 혁신기획서를 공동으로 제출하고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양 대학은 학문적 정체성과 지역적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통합을 위해 ▲‘1국 1해양대’ 통합으로 ‘초광역’ 해양산업 첨단인재 육성 ▲‘고교·대학·기업’ 연계로 해양산업 완결형 인재 파이프라인 완성 ▲‘테스트베드’, ‘공동 대학원’, ‘SEA-4’ 기반 기술상업화와 글로벌 성과 창출 등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예비지정은 양 대학이 단순한 통합을 넘어, 해양 고등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지역과 국가를 넘어 글로벌 해양산업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급변하는 해양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미래 해양인재 양성과 해양산업 전반의 첨단화 등 질적 도약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대학은 오는 2028년 ‘통합 해양대학교’의 정식 출범을 목표로 학사제도 개편과 제도 통합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통합 추진 로드맵을 수립하고, 구성원 간의 공감대 형성 및 소통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통합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과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한원희 총장은 “이번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은 대한민국 해양교육의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향후 본 지정에 선정됨으로써 양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해양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공동 입장 및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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