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Maritime and Ocean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MARITIME FINANCE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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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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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전기 해양금융대학원 신입생 모집 지원자 조회
- ■ 지원자 조회 URL:https://tis.kmou.ac.kr/nxui/index.html?ui=simple#A01110502■ 일반전형 - 필기시험: 2024. 12. 20.(금) 10:00 - 면접시험: 2024. 12. 20.(금) 14:00※ 시험 장소는 시험 전날 대학원 홈페이지 공지(일시 및 장소 변경시 학과사무실에서 개별연락)■ 특별전형(성적우수자, 경력자) - 면접시험: 2024. 12. 20.(금) 14:00※ 시험 장소는 시험 전날 대학원 홈페이지 공지(일시 및 장소 변경시 학과사무실에서 개별연락)
-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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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센터] 신규 KMOU-LMS를 통한 「대학원생을 위한 성·인권 특강」 이수 안내
- 교육이수 - 설문(만족도 조사) - 센터 방문 후 기념품 수령많이 참여해주세요. *「대학원생을 위한 성·인권 특강」 Zoom 강의 참여하신 분도 이수 가능합니다. 「대학원생을 위한 성·인권 특강 - 교제폭력」 바로가기 ☞http://lms.kmou.ac.kr/courses/67231bced0491730340d1eb8「대학원생을 위한 성·인권 특강 - 인권」 바로가기 ☞https://lms.kmou.ac.kr/courses/67230d6a3efec932400ce217
-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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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전기 해양금융대학원 신입생(전일제, 비전일제) 모집 안내
- 2025학년도 전기 해양금융대학원 신입생(전일제 및 비전일제) 모집 안내□접수기간:2024. 11. 18.(월) 9시 ~ 11. 29.(금) 18시□접수방법: 인터넷 접수http://ipsi3.uwayapply.com/gradu1/graduate_kmou/?CHA=1□ 자세한 사항은첨부물의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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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전기 학위청구논문 심사 신청(무논문학위신청 포함)안내
- 2024학년도 전기(2025.2월 학위수여) 학위청구논문심사 일정을 아래와 같이 안내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1. 신청기간: '24. 10. 21.(월) ~ 10. 29.(화) * 별도의 추가 신청기간이 없으므로 반드시 기한 내 신청2. 신청방법 및 제출서류 : 세부일정표 및 제출서식 참고3. 제출자격: 대학원학위수여규정 제13조 및제14조) 1) 학위청구논문 심사신청: 석사과정 수료예정자 및 수료자로서 종합시험에 합격하고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은 자 (연구윤리교육 이수필) 2) 무논문학위 신청 (비전일제) 4학기 이상 등록하고 18학점 이상 취득한 자 (전일제) 2학기 이상 등록하고 30학점 이상 취득한 자 * 세부일정 참고 : 붙임 참조
- 2024.10.22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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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식첨부]2022학년도 2학기 휴학 및 복학 안내
- 2022학년도 해양금융대학원 휴학 및 복학과 관련하여 붙임과 같이 알려드립니다.휴.복학을 희망하실 경우 첨부파일의 서식을 작성하여 대학원에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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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절검사서비스 카피킬러캠퍼스 이용 안내
- * 표절검사서비스 카피킬러캠퍼스 이용 안내 우리 대학에서는 연구윤리준수 및 표절예방을 위해 표절검사서비스 카피킬러캠퍼스를 도입하여 사용 중에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논문, 과제물과 같은 학술정보 뿐 아니라 공모전 출품작이나 자기소개서와 같이 취업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채용서류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오니 학내 사용자들의 많은 이용바랍니다. ---------------------------------------------------------------------------------- * 이용 방법 1) 한국해양대학교 도서관 접속 및 로그인 (http://library.kmou.ac.kr/) 2) 자료검색 -> 전자자료 -> 국내 학술DB -> 카피킬러배너 클릭 *국내학술DB 바로 가기 (http://library.kmou.ac.kr/domesticDB) 3) 한국해양대학교 전용 카피킬러캠퍼스 접속 및 메인화면의 이용매뉴얼 확인 후 이용 4) 이용 관련 문의 한국해양대 카피킬러캠퍼스 문의게시판 고객센터 이메일 help@copykiller.com 고객센터 : 1588―9784, 월~금 09:00~18:00 (점심시간 13:00~14:00) 2. 카피킬러에듀 안내 1) 카피킬러에듀에서 연구윤리 관련 동영상 강의 수강 및 자료 확인이 가능합니다. 2) 접속 방법 및 주요 서비스 안내 - 접속방법 : 한국해양대 카피킬러캠퍼스 사이트 접속 -> 사이트 하단의 카피킬러에듀 사이트 바로가기 클릭 - 주요 서비스 * 온라인 강의 : 다양한 주제로 올바른 연구윤리 문화 확립을 위한 전문 교육 제공 - 이수증 발급 가능, 다시 보기 기능 제공, 매월 분야별 전문가의 강의 제공 * 교육자료 및 동향자료 : 자주 묻는 질문, 교육자료, 연구윤리 동향자료 제공 * 고객센터 : 수강지원, 수업 Talk 지원 등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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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위논문 온라인 제출 방법
- 학위논문 온라인 제출 방법입니다.~ 문의 : 도서관 051-410-4085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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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퇴원 서식(2016. 10. 10. 변경)
- 자퇴원 서식은 붙임파일 참조 바랍니다. 붙임 : 1. 대학원 학사운영규정 - 자퇴원 서식 2. 자퇴 절차. 끝
- 2019.04.08
대학원학칙/규정
보도자료
해양금융대학원 보도자료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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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환 명예교수, SEA&에 '해양 금융과 부산금융중심지의 발전' 기고
- 해양 금융의 의의 부산이 서울과 더불어 중앙정부로부터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것이 2009년 초이니 올해로 15주년이 되는 셈이다. 부산이 당시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정부에 제시한 주요 내용이 해양 금융과 파생 금융을 특화하겠다는 것이었다. 특히 해양 금융에 중점을 두게 된 동기는 부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항만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인 울산에서부터 거제에 이르는 벨트에 세계적인 조선소가 소재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8년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당시에 부산에는 사실 해양 금융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은 거의 전무하였다.국내 해양 금융의 중심지 부산 ⓒCLIPARTKOREA 최근 해양 금융(maritime finance)라는 용어가 많은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우리 부산이 처음으로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학계나 실무계에서는 해운 금융(shipping finance)이나 선박금융(ship finance)이라는 용어를 더 보편적으로 사용해왔다. 부산이 해양 금융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염두에 둔 것은 단지 선박 확보에 드는 자금 즉 선박금융 외에 해양플랜트, 항만개발, 수산 그리고 해양자원 개발 등에 소요되는 자금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선박금융은 선박 확보와 선박 건조와 관련한 자금에 한정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해운 금융은 선박금융과 더불어 해운기업의 운영자금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두 개념을 넘어 사용되는 해양 금융은 앞의 두 개념에 더해 해양플랜트 건조, 항만개발, 수산업 등과 같은 해양 관련 산업에 소요되는 자금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필자 나름대로 해양 금융과 관련하여 사용되는 용어를 간략히 정의해 보았으나, 학계나 해운 및 조선 그리고 관련 정책당국에서는 여전히 선박금융과 해운 금융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해양 금융과 관련하여 발표되는 각종 통계자료에도 해운 금융(shipping finance)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있다. 특히 해운기업이나 조선소 등 해양 기업들은 소요자금의 약 60%를 은행에서 대출 형태로 조달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자본시장에서 주식이나 채권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자금조달 패턴을 보유하다 보니 해운기업의 재무구조는 다른 산업에 속한 기업에 비해 부채비율이 높게 나타나 재무위험 노출이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선박의 경우는 수요자 즉 해운기업이 건조계약 단계부터 인도할 때까지 통상 5번에 나눠 자금을 미리 조선소에 지불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이러한 관계로 인해 조선소는 선수금환급보증(refund guarantee)을 금융권으로부터 발급받아야만 최종 계약이 성립된다.조선 해운 금융의 연계 ⓒ이기환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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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성 해양금융대학원장, SEA&에 '선박금융 조각투자에서 답을 찾자' 기고
- 해운산업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요약해서 2D라고 한다. 디지털 전환을 의미하는 Digitalization과 탈탄소 규제를 나타낸 Decarbonization이 그것이다. 연간 약 3억 톤의 연료유를 소비하고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는 선박에 대한 규제는 점차 강화되고 있고 그 결과 이미 운항하고 있는 선박까지 시장에서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은 대규모의 선박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금융시장은 이러한 투자수요에 대응해야 한다.친환경 풍력 추진 장치를 장착한 곡물 수송선 ⓒBAR Technologies 하지만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해운산업은 장기간의 침체기에 접어들었고 이러한 해운산업의 부진은 선박 금융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우리나라에서도 민간 선박금융은 극도로 위축되어 있으며 정책금융기관이 중요한 자금공급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시장은 대규모의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까? 이러한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funding gap)에 대해서 시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해결 방안의 하나로서 혁신 금융인 블록체인 기반의 조각 투자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미 시장에서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에 대한 논의와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증권형 토큰이 아닌 ‘조각 투자’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기존의 규제가 전제되지 않는 상태에서 자유롭게 생각해보기 위해서이다.녹색선박토큰(Green Ship Token)으로 금융이 추진된 벌크선 ⓒVogemann선박 투자의 특성과 고질적인 문제 선박 투자는 대규모로 이루어진다. 선박의 신조선가는 보통 척당 수백억 원에 이르고 컨테이너와 LNG 수송선 같은 고가의 선박은 수천억 원이 되기도 한다. 선박금융은 환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대부분 달러로 이루어지고 여러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자금을 제공하는 협조융자(syndicated loan)와 펀드 등이 어우러진 복잡한 구조로 제공된다.선박금융이 가지는 문제 중 가장 큰 것은 투자의 경기순행성(pro-cyclicality)이다. 해운 경기가 좋을 때 해운기업의 현금 보유도 늘어나고 신용등급이 상승하게 되어 자금 조달이 쉬워진다. 이 시기가 선가 또한 높은 시기가 되는데 이때 선박에 투자하면 시황이 하락기로 전환되었을 때 높은 원가로 인해 큰 어려움을 맞게 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25년에 이르는 선박의 수명에 비해 금융은 6~7년의 단기로 이루어지는 기간 불일치의 문제, 투자자나 금융기관이 자산을 유동화하기 어렵다는 문제 등이 있다.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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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제9회 부산 금융중심지 포럼' 열어
-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제9회 부산 금융중심지 포럼' 열어노주섭 기자파이낸셜뉴스입력 2024.04.18 08:4517일 오후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9층 한국예탁결제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부산 금융중심지 포럼' 참석자들이 향후 발전 방안 등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제공[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원장 이명호)은 17일 오후 2~5시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9층 한국예탁결제원 대회의실에서 '부산의 해양금융 및 디지털금융의 해외 선진사례분석을 통한 부산금융중심지의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제9회 부산 금융중심지 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부산을 명실상부한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 과제를 재정립하고 체계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행정·감독기관과 각계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첫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이기환·윤희성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해양금융시장의 현황을 소개하고 해양금융의 관점에서 부산금융중심지의 과제 해운기업과 금융기관 유치, 스타트업 육성, 탈규제 푸시(Push), 인센티브 개발, 융복합인재양성 등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이어 김홍배 동서대학교 교수가 주제 발표자로 나서 "선진국 블록체인 분산원장에 기반한 기반한 전통금융자산의 자본시장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부산은 디지털 자산거래소를 이에 맞춰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마지막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장우 부산대학교 교수는 "금융시장과 금융자산의 디지털화는 불가피한 혁신의 과정인 만큼 뒤처지면 커다란 대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투명하고 완결성이 높고, 효율적이며 투자자보호에 효과적인 규제를 도입해 한국이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부산국제금융진흥원 이명호 원장은 "그동안 금융중심지 정책을 되돌아보고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지역 현안을 주기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출처: 파이낸셜뉴스 / 기사원문링크:https://www.fnnews.com/news/202404180840107631)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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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 "큰 돈 움직이는 해운사 부산 와야 '해양금융 생태계' 구축
- 큰 돈 움직이는 해운사 부산 와야 ‘해양금융 생태계’ 구축입력2024.03.11. 오전 3:02최승희 기자2014년 영국 런던의 컨설팅업체 지옌(Z/Yen)은 “부산은 세계 물류 흐름의 동북아 중심에 위치한 만큼 머지않은 미래에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금융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해양도시’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금융산업에서 부산은 여전히 거칠고 메마른 땅이다. 조선·항만 등 해양 인프라의 75%가 부산 울산 경남에 모여있지만 이들을 움직이는 막대한 자금은 서울에서 모인다. 돈이 돌면서 부가가치를 만드는 ‘금융’이 안된다는 얘기다.그 이유에는 조선해운산업의 특수성과 주변 산업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바다산업을 키우고 금융기관을 가져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의 흐름을 바탕으로 ‘해양금융중심지’ 전략을 짜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선박투자 등 수요는 부산을 중심으로 형성되지만 ‘해양금융도시’로서 부산의 인지도나 경쟁력은 세계 금융도시뿐 아니라 서울에 비해서도 현저히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다.HMM등 굵직한 국내 해운사 대부분이 수도권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부산항 신항 4부두에서 급유 중인 6400TEU급 컨테이너선인HMM타코마호. 국제신문DB 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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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신문, "세계1위 그리스해운 성공 DNA 분석"
- 세계1위 그리스해운 성공DNA 분석해양에 뿌리둔 지리·역사K-조선 수주량 20% 이상등록 : 2023-08-04 13:22:24이기환 한국해양대학 교수가 7월 법문사에서 출판한 '그리스해운의 해부'가 해운계에 확산되고 있다. 책은 선복량 기준 세계 1위 해운국가인 그리스해운의 유전자를 분석했다해운업은 그리스를 지탱하는 뿌리산업이다. 그리스는 기원전 146년 로마에 의해 점령당한 후 1830년 독립을 쟁취하기까지 약 2000년을 로마와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1821년 독립전쟁을 시작한 후 20세기 초까지 영토확장을 위한 전쟁과 1·2차 세계대전을 거친 후 오늘의 국경이 확정됐다.해운은 그리스 경제에서 관광산업과 함께 흑자를 기록하며 그리스문명을 이어오고 있다. 필자인 이기환 한국해양대학 교수는 긴 세월 꺼지지 않고 살아남은 그리스해운에 새겨진 지리와 역사를 주목했다. 국토의 70%가 산악이나 구릉지인 그리스는 6000개 이상의 섬을 가진 해양국가다. 유명한 크레타섬 로도스섬이 있고 선주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는 키오스섬도 있다. 에게해와 지중해는 그리스인들의 생활터전이었고 세계와 연결하는 장이었다.2020년 기준 그리스는 세계 선복량 기준 17.7%를 보유한 해운강국이다. 2위인 일본(11.4%)과 3위 중국(11.2%)을 6%포인트 이상 앞선 수준이다. 이 교수는 기원전 5세기말 페르시아와 전쟁 당시 살라미스해전에서 대승을 거둔 것을 계기로 해양세력을 형성하는데 국력을 모으기 시작한 오랜 경험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추론했다. 로마와 오스만제국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해양관련 기술을 익히고 발전시키는데 소홀하지 않았던 선조들의 전통이 이어졌다는 것이다.선박왕 오나시스와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리바노스는 한국에도 유명한 그리스 선주들이다. 리바노스 회장은 조선소도 없이 울산 미포만의 백사장 사진 한 장과 5만분의 1 지도 한 장을 들고 자신을 찾아와 선박을 발주하라고 한 정 회장에게 26만톤짜리 유조선 두 척을 3700만달러씩 금액으로 계약했다. 정 회장은 이 계약서를 들고 영국정부에서 차관을 승인받아 현대중공업을 건설했다.정 회장은 평소 "우리보고 엉터리라고 했지만 우리보다 더 형편없는지 그 사람이 턱 걸려들었다"고 말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기업인 정주영을 한 눈에 알아본 리바노스는 선박왕 오나시스를 사위로 삼았다. 26만톤짜리 탱커(유조선) 두 척을 3700만달러씩 약 7000만달러에 계약했다.정 회장과 인연으로 시작된 그리스 해운과 한국조선산업 인연은 50년 이상 이어오며 서로에게 굳건한 동맹으로 발전했다. 그리스 해운이 우리나라 조선소수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7년 12%를 차지하며 10% 선을 넘었고, 2000년 24.8%로 커졌다. 2016년 31.6%까지 성장한 후 지금까지 매년 20%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스는 자국 선박의 절반 이상을 한국조선소에 발주하고 있다.이 교수는 특히 그리스 선주들이 중고선을 사고 파는데 능한 것에 주목했다. 불황기에 싼 값에 선박을 매입해 호황기에 비싼 값에 선박을 되파는 기법은 그리스 해운업의 경쟁력이다. 리바노스와 오나시스처럼 선주들은 결혼을 통해 관계를 강화하기도 하고 키노스섬 출신 선주들처럼 같은 고향으로 연결돼 있다. 에게해와 지중해를 누비던 고대 그리스인들의 해양DNA는 끈질지게 그리스의 긴 역사를 지탱하고 있다.이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한 그리스 해운을 이해하는데 작은 실마리라도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출처: 내일신문 / 기사원문링크: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469411)
- 2023.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