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 전원 단체 사진
실습선 한바다호, 대만 국립대만해양대학과 친선 교류 행사 ‘성료’
실습선 한바다호(선장 안영중)는 지난 21일 국립대만해양대학 (National Taiwan Ocean University, NTOU)과 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립대만해양대학은 1953년 설립된 대만의 국립대학으로, 해양과학, 해사 및 수산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대학이다. 대만 북동부의 주요 항구 도시인 기륭(Keelung)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교류행사는 2025학년도 1학기 실습선 원양항해 중 기항지 중 하나였던 기륭항에 정박한 한바다호에서 진행됐다. 선장 안영중 교수와 기관장 이두형 교수는 국립대만해양대학 해사대학(Department of Martime Marine) Ung Shuen-Tai 학장과 교수진 9명의 본선 방문을 환영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양 국가의 해기 실습 교육과 실습선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한바다호 안영중 선장과 대만해양대학 Ung Shuen-Tai 학장이 기념패를 나눠 갖는 사진
한바다호 안영중 선장은 “이번 국립대만해양대학 해사대학 교수진의 한바다호 방문을 통해 한국과 대만 사이의 친선 교류의 장을 형성할 수 있었고 나아가 우리 대학의 우수한 해기교육 시스템을 알리고 글로벌 해양 선진 대학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향후 실습선의 대만 기륭항 기항 시 국립대만해양대학 학생과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실습선이 양 대학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한-대만간 해기 실습 교육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교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월 8일부터 진행한 2025년 1학기 실습선 원양항해는 6월 2일까지 총 25일간 진행되며 한바다호는 오타루(일본)를 거처 기륭(대만) 기항 이후 수빅(필리핀)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 한바다호는 지난 2005년 순수 국내기술로 건조된 실습선으로 전장 117.2m, 총톤수 6,686톤(t), 최대 속력 19놋트(knots)다. 해외 각지를 순방하는 원양항해실습과 국내 연안을 항해하는 연안 항해실습을 통해 국립한국해양대 해사대학생이 승선 실무능력을 습득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또 다른 실습선으로는 9,196톤급의 ‘한나라호’가 있다.
▲한바다호 교수진과 대만해양대학 교수진 간의 실습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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