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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리더십 서밋 참여 청년들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류동근 총장 등이 실습선 한나라호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스 리더십 서밋’ 진행…“해양수산 미래 그려나갈 소중한 출발점”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7일과 28일 대학 내외에서 유스 리더십 서밋(Youth Leadership Summit)을 진행했다.
유스 리더십 서밋은 제10차 아워오션 컨퍼런스(OOC, Our Ocean Conference)의 사전행사다.
아워오션 컨퍼런스는 해양 보호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각국 정부, 민간 부문, 시민 사회가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해양회의다.
유스 리더십 서밋은 전 세계의 청년 리더들이 모여 OOC의 주제에 맞게 청년의 시각으로 관점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청년 40명과 외국인 청년 40명을 포함해 총 80명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도 참석하면서 청년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냈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국립한국해양대 국제교류본부를 중심으로 대학 차원의 지원도 나섰다.
첫날 일정은 실습선 한나라호에서 이뤄졌다. 이들 참석자는 한나라호를 둘러보면서 승선 실습과 관련한 특강을 수강했다. 특히 실제 출항까지 진행하면서 우수한 해양 교육 시스템을 직접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한나라호의 첨단 장비를 경험하면서 “이번 기회로 해양디지털산업의 미래 가능성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이날 부산지역 원도심 탐방과 실습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식 습득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원도심 투어에 참가한 청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래는 27일 저녁 만찬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이튿날인 28일에는 유스 리더십 서밋 행사를 본격 진행했다. 지속가능해양연합(SOA) 주관으로 국내외 청년 참가자 토론 등을 운영했다. 토론은 해양환경보호, 해양디지털 등 OOC와 부합하는 주제에 대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국민적으로, 특히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해양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지역사회에는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전환점을 제공했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소중한 출발점이었다”면서 “이번 유스 리더십 서밋을 통해 국립한국해양대는 청년층의 해양 보전과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0차 아워오션 컨퍼런스는 4월 28일부터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해양보호규역, 해양오염, 지속가능한 어업 등 6개의 기본 의제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해양 디지털’을 특별 의제로 정하고, 글로벌 해양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활용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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