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전경.
울산시·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과 손잡고 ‘해저도시’ 건설한다 해수부 ‘해저공간 창출·활용 기술개발 사업’ 공모 참여 계획 우리 대학이 울산시·울산 울주군·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울주군 어선어업협의회·서생면 어촌계장협의회 등과 함께 ‘울산 해저도시 건설’을 추진한다. 지난 16일 울산시청에서 우리 대학을 포함한 6개 기관은 ‘해저공간 창출·활용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관련 기술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기관들은 내년 초께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저공간 창출·활용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해저공간 창출·활용 기술개발 사업’은 △해저공간 설계·시공 원천기술 개발 △해저공간 운영 및 유지관리 원천기술 개발 △해저공간 구조 시험장(테스트베드) 설치 및 실증 △관련 연구 기반(인프라)의 공동 활용 및 인적 교류 및 해양과학문화·교육 콘텐츠 개발 △해저공간 창출·활용 개발기술의 실용화 및 시험장(테스트베드) 지역 산업 연계 활용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467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의 기술목표는 ‘수심 50m, 5인 체류’, 실증목표는 ‘수심 30m, 3인 체류’이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기술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기술개발 시 신재생에너지 저장·활용, 조선플랜트 기술고도화, 해양레저·관광, 아이티(IT) 기업 데이터센터 등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우리 대학 도덕희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제는 육지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다"며 "이러한 시기에 울산지역의 폭넓은 조선·해양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저공간에 대한 도전은 해양도시의 새로운 도약과 혁신적 해양 신산업 기술 개발을 위한 미래의 먹거리이자 주력 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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