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이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도덕희 총장, 영국BBC 방송과 「수소시대」도래를 위한 인터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부유식수소생산해양플랜트 연구·개발 및 실증을 위한 항해시작
우리 대학 도덕희 총장은 「영국 BBC」방송과 전 세계적인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입각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수소에너지를 생산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지난 23일 거제 삼성중공업(주) 공장에서 인터뷰를 진행 하였다고 밝혔다. 수소위원회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수소 소비량은 2015년 대비 2050년은 10배가 증가 예상되며, 2022년 기준 국내에 공급하는 수소를 47만 톤/년 및 6,000원/kg에서 2040년까지 526만 톤/년 및 3,000원/kg으로의 정책목표와 수소경제 안착을 통해 2040년까지 연간 43조 원의 부가가치와 약 42만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전망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일본과 같이 수소를 수입해 활용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우리 기술력으로 안전한 대량의 그린 수소 생산이 가능한 해양플랜트 기반의 수소생산기지를 확보해 에너지 자립화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조선·해양플랜트 강국인 우리나라가 기술력과 수소 관련 국산화 기자재 기술 확보를 통해 신 융합기술로 수소 신산업 창출과 더불어 해외 수소 생산 시장 점유를 통한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한국해양대학교와 한국선급의 주도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연구원 및 조선·해양·수소 관련 업체들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재생에너지(해상풍력)를 활용한 부유식수소생산해양플랜트(Hydrogen FPSO)를 연구·개발 및 실증하기 위하여 닻을 올렸다. 2022년부터 1MW급 Pilot으로 시작하여 2030년에 GW급의 부유식수소생산해양플랜트(Hydrogen FPSO)를 연구·개발 및 실증할 계획이다. 2018년 기준, 전 세계 FPSO는 179척으로 기존 Oil & LNG FPSO 한 척의 가격을 2조로 계산하면, 약 358조 원 이상 예상되는 시장이며, 기존 조선·해양플랜트 활황기 이상의 일자리 창출* (선박 한 척당 약 13,740개 일자리 창출 및 100개 이상 기자재 업체 수혜)'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 Oil & LNG FPSO 기준 GW급 그린 수소 해양생산플랜트 1척당 가격을 2조 원으로 추산 및 조선업 고용유발계수는 (산업연구원 2018년 기준) 6.87명/10억) 지난 150년 동안 Oil & LNG 에너지 시대에서는 서구와 유럽의 강대국들이 주요 기술과 강력한 Oil Money로 세계의 에너지 시장을 이끌었지만, 한국해양대학교와 한국선급의 컨소시엄이 부유식수소해양생산플랜트(Hydrogen FPSO) 관련 기술을 선점하여 한국에서도 Oil Major(Exxon mobil, Total, Shell, BP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관문을 열었다. 기존의 Oil & LNG FPSO의 운영은 Oil Well(광구)가 있어야 가능한 사업이었지만, 부유식수소생산해양플랜트(Hydrogen FPSO)는 신재생에너지와 물만 있으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광구가 거의 없는 우리나라에 최적의 에너지 사업이다. 또한, 기존에는 해외 Oil Major 회사들이 발주한 FPSO를 제작만 하고 운영 및 에너지 생산은 못 하는 형태였지만, 부유식수소생산해양플랜트(Hydrogen FPSO)는 제작과 운영 및 에너지 생산까지 우리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으며, 에너지 자립 또한 이룰 수 있고, 관련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로 에너지를 수출하는 일거삼득 이상의 이점이 있다. 특히, 부유식수소생산해양플랜트(Hydrogen FPSO)는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수소가스를 생산하는 관계로 수소가스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불안한 심리를 해소할 수 있으므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은 향후에 한국해양대학교가 특허를 보유한 부유식 원자력 시스템을 활용한 부유식수소생산해양플랜트(Hydrogen FPSO)의 연구·개발 및 실증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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