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양 인재 한자리에…‘AOIC 2026’ 성료
8개국 9개교 대학생 30명, 부산에서 해양산업의 미래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 제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 ‘2026 AMFUF Ocean Innovation Challenge(AOIC 2026)’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OIC는 아시아 해양·수산대학교포럼(AMFUF, Asia Maritime & Fisheries Universities Forum) 의장대학인 국립한국해양대가 세계 해양 분야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차세대 해양 인재 간 국제적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글로벌 해양 혁신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는 앵커사업과 연계해 대학의 글로벌 해양 교육 네트워크와 부산의 해양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산업현장·국제교류 융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AOIC 2026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미얀마, 스리랑카 등 8개국에서 선발된 15개 팀, 30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AMFUF: From Ideas to Ocean Solutions’를 주제로 해양·수산 및 해운·항만 분야가 직면한 문제를 발굴하고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15일 환영식과 교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부산의 주요 해양문화시설을 체험했으며, 16일에는 부산 신항과 북항,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을 방문해 부산의 해운·항만 인프라와 해양산업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17일에는 ‘AOIC 2026 Ocean Future Roundtable’을 통해 해양의 미래와 국제 협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 산학허브관에서 열린 최종 본선에서 15개 팀이 해양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문가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최종 심사 결과 Grand Ocean Award에는 베트남해양대학교(Vietnam Maritime University)의 ‘친환경 해운의 재고찰: 숨겨진 환경비용과 지속 가능한 해운 발전을 위한 실질적 해법’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Ocean Excellence Award 2개 팀, Ocean Innovation Award 5개 팀, Rising Ocean Leader Award 7개 팀이 각각 수상했다.
참가 학생들은 행사 마지막에 ‘AMFUF Ocean Future Pledge’를 함께 선언하며 국가와 대학의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해양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차세대 해양 인재로서 국제 협력 의지를 다졌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친환경·디지털 전환 등 해양 분야가 직면한 과제는 한 국가나 대학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부산에 모여 서로 다른 시각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해양의 미래를 함께 고민했다는 점에서 이번 AOIC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학은 앵커사업을 비롯한 지역혁신 사업과 세계 해양대학 네트워크를 연계해 부산을 중심으로 글로벌 해양 인재가 교류하는 기반을 확대하고, AOIC를 세계의 젊은 해양 인재들이 부산에서 만나 배우고 도전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해양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는 AMFUF 의장대학 및 사무국을 맡아 아시아 지역 해양·수산대학 간 교육·연구 및 학생교류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세계해사대학교연합(IAMU) 등 글로벌 해양대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 교육·연구 및 인재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