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희 총장과 문성혁 장관, 조소현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5월 18일은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기념행사 ‘성료’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우리대학이 주관하는 ‘제1회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기념행사’(International Day for Women in Maritime)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국제해사기구가 제32차 총회에서 매년 5월 18일을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로 지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 2일 세종시 정부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도덕희 총장과 문성혁 해수부 장관,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 조소현 WIMA Korea 위원장 등 해양분야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또한 이권희 한국해기사협회 회장과 해운·조선업계, 선급, 학계 등 다양한 분야 여성 해사인도 참석했다.
▲도덕희 총장이 행사 축사를 말하고 있다.
이밖에도 우리대학 해사대학생과 홍보대사 ‘사랑海’ 학생, 목포해양대 해사대학생 등 해양 산업으로 진로를 설정한 학생도 참석해 자리를 밝혔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했는데, 1부에서는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선포에 대한 축하 및 메시지 전달 ▲해사분야의 여성에 대한 주제발표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선포식 등의 내용으로 펼쳐졌다. 주제발표는 김경석 KOMSA 이사장과 최은순 항해융합학부 교수가 맡았다. 2부는 WIMA Korea(한국 여성 해사인협회·위원장 조소현) 창립에 따라 한국 여성해사인협회 소개에 이어 창립선언, 창립에 따른 축하 메시지 전달 등이 진행됐다. WIMA Korea는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지원하는 해사분야 여성 네트워크 중 하나다. 국내외 산·학·민·관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여성 해사인의 경력개발 지원, 해사분야 진출 장려 등을 목적으로 한다. 
▲WIMA Korea 창립 축하떡을 커팅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가 조소현 위원장, 다섯 번째가 김유택 해사대학장.
이번 행사가 여성인력의 해사 분야 진출을 독려하고, 여성인력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향후 여성 해사인들에 전해지는 영향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여성 해사인 간 상호 네트워크 형성으로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 구축도 기대된다. 도덕희 총장은 “이 자리가 여성 해기사들에 대한 편견 해소의 기점이 되었으면 한다. 가까운 미래에는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선박의 출현이 예견되고 있는데, 이때에는 여성 해기사의 역할이 더 커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남·녀로 나뉘는 게 아닌, 해기사 모두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의 발전을 도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합심하여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조금이라도 나아져야 한다는 일념으로 경쟁력있는 바다, 기회의 바다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WIMA Korea 창립을 기념하며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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