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1학기 KMOU 한국어 튜터링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개최
언어를 넘어선 문화 교류… 외국인 학위과정생 적응 지원과 국내외 학생 간 유대감 강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외국인 학위과정생의 학업 적응을 돕고, 국내외 학생 간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마련한 ‘2025학년도 1학기 KMOU 한국어 튜터링 프로그램’의 성과공유회를 6월 9일(월) 국제교류협력관 1층 BPA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학년도 외국인 유학생활 만족도 조사 결과, 유학생들이 학업 및 생활 전반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언어적 장벽’을 꼽은 데에서 출발했다. 이에 따라 국제교류본부는 한국어 실력 향상을 통한 학업 능력 제고와 국내외 학생 간의 교류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본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총 34명의 학생(외국인 17명, 한국인 17명)이 참가한 이번 튜터링 프로그램은 인도, 케냐, 베트남,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미얀마, 이집트, 필리핀 9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과 본교 재학생을 1:1로 매칭하여 약 2개월간(2025.4.7.~5.30,) 튜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적인 한국어 학습 활동을 이어갔다.
이중 24명의 학생이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그간의 활동 내용을 발표하며 성과와 소감을 나눴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한국인 튜터들이 사용한 효과적인 한국어 학습 방법과 튜터링 전략, 활동 소감을 소개했고, 외국인 튜티는 한국어 향상 경험과 튜터링 전후의 변화, 느낀 점 등을 진솔하게 공유했다.
다수의 참석 학생들은 “이번 활동이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시간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진정한 문화 교류의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김정훈 국제교류본부장은 “이번 튜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학생들이 언어 학습과 더불어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한 것 같아 매우 뜻깊다”며, “국제교류본부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 성취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활동팀 5개 팀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심사는 국제교류본부장 김정훈, 국제교류부장 이진이, 국제교류팀장 채영수 3인이 맡았으며, 발표력, 활동 충실도, 협업 태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고득점 순으로 우수팀이 선정됐다.
수상팀에는 튜터와 튜티 각각에게 장려금 10만 원이 수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의 언어 능력 향상뿐 아니라, 국내외 학생 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캠퍼스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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