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우(석사과정), 이은성(석사과정), 김호성(학부연구생) 학생.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주최 2023년도 KMB 영남지부 학술대회서 박정우, 김호성, 이은성 학생 우수포스터상 수상

2월 9일~10일 경주 더 케이 호텔에서 진행된 ‘2023년도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영남지부 학술대회’(참여규모: 등록 180여명, 기조강연 6편, 포스터 발표 56편)에서 해양과학융합학부 해양미생물학실험실 및 생유기신소재연구실 소속의 박정우(OST 석사과정, 지도교수 문기환), 김호성(학부연구생, 지도교수 문기환), 이은성(OST 석사과정, 지도교수 서영완) 학생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과제인 ‘비포유류 소형 숙주 감염모델을 활용한 국내 연안 습지식물 유래 다제약제내성균 제어소재 탐색 및 기전 연구(연구책임 서영완, 공동연구 문기환)’의 지원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자생 염생식물로부터 항생제 내성균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신약 후보군을 발굴하는 연구이다.

항생제는 세균성 질병 치료 및 예방에 크게 기여했으나, 오·남용으로 인해 다제약제내성균이 출현하고 그 분포가 증가하여 국가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항생제 내성균의 제어 및 치료를 위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며, 그 중 해당 연구팀이 주목한 세균인 Acinetobacter baumannii의 경우 2017년 WHO에서 선정한 ‘새로운 항생제 개발이 시급한 다제약제내성균’ 목록 중 최고 등급에 선정된 항생제 내성균이다.

해양과학융합합부 해양생물공학전공 소속의 서영완 교수 및 문기환 교수 연구팀은 각 팀의 장점인 천연물 추출·정제 및 세균 발병기작 연구를 접목하여 국내 연안 습지 서식 염생식물로부터 A. baumannii의 바이오필름 형성 억제 생물 활성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신약으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여 이번 학회에서 “Discovery of New Type Anti-biofilm Bioactive Compound against Acinetobacter baumannii 17978 from Korean Native Halophytes”란 제목으로 발표하고 연구의 가치를 인정받아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에 참여 중인 박정우, 김호성, 이은성 학생은 “같은 학부 내 두 교수님의 협업으로 기존 연구 분야 뿐 만 아니라 새로운 실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며, 학회에서 수상까지 하게 되어 교수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연구에 최선을 다해 좋은 과학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