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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U NEWS 게시판의 작성자 최인락씨가 2023.01.02에 등록한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3년 새희망 시무식 개최의 상세페이지입니다.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3년 새희망 시무식 개최
작성자 홍보팀 등록일 2023.01.02

시무식에서 도덕희 총장이 신년사를 말하고 있다.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3년 새희망 시무식 개최

  

우리 대학은 2일 오전 미디어홀에서 ‘2023년도 새희망 시무식행사를 열고 계묘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대학 구성원 다수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시무식을 시작으로 행동강령선포식, 새해 인사, 오찬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우수 직원에 대한 표창도 이 자리에서 실시하면서 구성원 사기를 높였다.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도덕희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대학이 해양산업생태계 전반에 걸친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어떻게 기여하느냐에 따라서 중장기적으로는 우리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도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며 “해운·조선·해양산업은 글로벌 시장특성을 지니고 있는 관계로 전 구성원들의 협력과 노력 없이는 글로벌 경쟁력 향상은 어려우며,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되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

 


2023년 계묘년 신년 인사

 

존경하는 한국해양대학교 가족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온 마음을 담아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3년 전부터 이어오는 코로나 바이러스, 물가 상승 및 세계적인 경기침체까지 더해진 현재,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한국해양대학교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8대 총장의 막중한 역할을 건네받아 열심히 달려왔습니다만, 2023년 신년 인사말씀을 통해 그 동안 추진되어 왔던 정책이나 사업들의 추진배경과 지향점을 말씀드리고 이에 따른 성과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어서 부족했던 점과 향후 보완해야할 일, 그리고 지향점을 향해 금년 한 해 동안 추진되거나 되어야만 하는 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부임 당시, 우리 대학을 ‘기본과 기초에 충실한 세계 제1의 해양 특성화 글로벌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웠습니다. 우리나라가 삼면이 바다인 지정학적 특성을 지닌 점, 지구의 적정인구 30억명을 훨씬 넘은 80억명 육박 인구의 미래생존 자원 보고가 바다라는 점, 1960년대의 우리나라 총수출액 1억달러 중 약 10%전후가 바다 연관 산업에서 달성되었다는 점, 지금도 여전히 우리나라 총 수출액의 10%이상이 해양산업생태계에서 달성되고 있다는 점 등은 해양산업생태계 전반 분야의 학과를 골고루 보유하고 있는 국립 한국해양대학으로서는 졸업생들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대학이 해양산업생태계 전반에 걸친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어떻게 기여하느냐에 따라서 중장기적으로는 우리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도 직결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해운·조선·해양산업은 글로벌 시장특성을 지니고 있는 관계로 전 구성원들의 협력과 노력 없이는 글로벌 경쟁력 향상은 어려우며,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산·학협력 연구 활성화로 안정적인 재정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순환 발전을 전제로 하는 해양 특성화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에 힘을 쏟고 있고, 외부적으로는 전방위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정부 및 민간으로부터 R&D 자금을 유치 받아 선순환 성장 발전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큰 틀의 그림 속에 본 신년사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각종 정책 및 사업들의 추진배경과 지향점에 관한 사항입니다. 아시다시피 학령인구의 급감, 청년의 수도권집중 현상 등으로 지역대학의 신입생유치는 대학 생존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대학은 전국 국공립대학중 유일하게 지난 2년간 미충원이 없습니다만, 과거대비 하위권 내신 성적이 1등급 정도 하향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보다 우수한 인재유치를 위해서는 청년세대의 욕구사항인 일터, 삶터, 쉼터, 배움터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우리대학은 2021년 취업률이 73.1%로 입학생 1000명 이상 국공립대학 중 전국 1위, 동남권 대학 중 1위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일터의 관점에서는 타 대학대비 부족한 점이 없는 시사점이 있으나 삶터와 쉼터, 그리고 배움터의 관점에 있어서는 많은 보완이 필요함을 의미한다고 여깁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학내외의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삶터와 쉼터의 조성을 위해 지난 약 3년간 1,400억원 이상의 시설비 확충(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학생생활관 신축, 해사대학관 개축, 누리관 리모델링 및 증측)과 함께 방파제 미관 개선 사업을 포함한 크고 작은 시설개선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 모든 시설들이 완성되면 교직원과 학생이 편안히 누릴 수 있는 공간창출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배움터의 조성을 위해 지난 3년간 매년 평균 70억원 이상의 재정규모 확대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4개의 4단계 BK21사업단 선정, 대학재정 지원사업(일반재정지원, LINC3.0, 국립대육성) 선정,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 핵심연구지원센터사업 중소기업계약학과사업의 선정과 대학기관평가인증 획득 등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양교육개선 우수대학 및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 국립대학 시설 공간 활용 평가 1위와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의 선정 외, 크고 작은 배움터 조성사업들이 진행되었거나 수행 중에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들은 관련 교수님과 직원분들의 불철주야의 노력 결과로 여깁니다.

 

날로 급격하게 줄어드는 학령인구 문제 극복을 위해 각 대학들은 글로벌화를 통한 유학생 유치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와 정주여건의 개선은 유학생 유치에 필수요건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한 노력의 결과 아세안국가 우수대학생 초청연수 기관 사업과 글로벌 해양수산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학위과정 수학대학과 한일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대학에 선정되는 등 유학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 선정에 국제교류본부에서는 각고의 노력을 다해 오고 있습니다.

 

배움터의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의 컨텐츠와 품질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연구 환경 또한 중요시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 없이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교육 또한 뒷받침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하여 ‘550프로젝트’를 개시하여 지난 3년간 약 1400억원의 연구비 및 국책사업비 수주를 달성, 2019년 대비 약 2배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산학협력단과 교수님들의 피땀 어린 결과라 하겠습니다.

한편, 우리대학 제2의 캠퍼스이자 미래 근거리 산학협력의 메카지로 될 서부산융합캠퍼스의 활성화를 위해,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단의 설치와 관련 사업의 선정 및 R&D허브단지 활성화 사업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선정을 추진하였고 그 밖의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교통과 불완전한 교육 연구 환경임에도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노력과 인내로 이곳이 유지되고 있음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 없습니다. 또한 대학원 해양인공지능융합전공의 개설과 학부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신설을 통해 미래 첨단인재 양성의 기틀이 마련되었으며, 학부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매년 3.8억원)도 확보되었습니다.

 

보다 나은 실적의 뒷면에는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이 구성원의 노력이라 하겠습니다. 구성원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그 어떠한 성과도 단기적일 수밖에 없다고 하겠습니다. 지난 3년간 총 9명의 전임교원 TO확보를 통해 HK교수 6분이 전임교원 전환에 성공하였고, 나아가 대학회계예산 절감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련 교수님의 각고의 노력과 협조의 결과로 여깁니다. 또한 10년 이상 무기계약 직원의 특별채용시험을 통한 대학회계직 전환채용(5명)은 구성원 복지 개선에 작으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밖 인권센터의 개소, 교원업적 검정 절차 개선 및 간소화를 포함, 소소하지만 복지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국해양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2023년에 진행되는 주요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구성원의 복지증진에 대한 노력은 과하다할지라도 지나치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2023년 계묘년에는 각종 상위법이나 규제 등으로 제한적으로만 적용되어 왔던 복지개선책을 법이 허용하는 범주 내에서 부서간의 협업을 통해 한층 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복지프로그램 마련에 노력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또한, 삶터와 쉼터 환경개선을 위한 일환으로 2023년에 진행되는 시설사업으로서 3월에는 학생기숙사(270억원)가 착공됩니다. 9월에는 해사대학관 개축(438억원)과 누리관 리모델링과 증축(110억원)이 각각 착공됩니다. 10월에는 도서관 증축이 착공(190억원)됩니다. 신규 학생회관이 6월 이전에 완공 마무리될 예정에 있습니다. 금년에는 완공과 착공이 겹쳐 다양한 공사가 진행되는 시기라서 학내 교육과 연구 환경이 어수선할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구성원의 안전이 우선시되는 관계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여러분께 사전의 혜량을 구하고자 합니다. 한편, 2023년도의 실험실습기자재비 및 시설비가 작년 대비 127.7억원이 증액되었습니다. 그 동안 예산부족으로 미루어져 왔던 노후실험실습장비의 교체, 학내 각종 시설의 보수사업을 차근 차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구성원들의 관심으로 예산활용도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친애하는 한국해양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세계 인구는 매년 약 3천만 명씩 늘어나 2100년이 되면 약 110억명이 된다는 보고입니다. 지구의 수용가능 인구는 이미 수십 년 전에 초과하여 환경과 에너지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 경제, 사회 등 범지구적 접근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석학들은 환경과 에너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바다로 돌리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이 추구하고 있는 선박금융, 해운, 물류, 항만, 조선과 조선기자재, 해양공학과 과학, 해양토목과 건설, 해양환경과 바이오, 해양스포츠, 해양인문사회 등의 분야는 해양산업생태계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이 분야들의 선순환 발전에는 바다와 연결될 수밖에 없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하겠습니다. 우리대학은 이러한 관점에서 해양산업생태계 전반에 걸친 미래 방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여깁니다.

 

인구과밀에 따른 치열한 경쟁구도는 특화분야에서의 신성장 동력발굴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양이라는 특화된 분야에서 우리 나름대로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 나간다면 우리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은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여깁니다.

 

2023년에는 그러한 관점에서 일터, 삶터, 쉼터, 배움터 조성에 필요한 다양하고 크고 작업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국립대학육성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LINC3.0사업 등의 예산은 일터와 배움터 조성에 관련된 사업에 집중하고, 그리고 신규로 크게 증액된 시설사업비는 삶터와 쉼터 조성에 관련된 사업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우리대학 졸업생들은 은퇴이후에도 타 대학대비 많은 비율로 해양이라는 전문분야에서 현역으로서 전문성을 살리고 있습니다. 2024년도 신입생의 우수한 인재확보를 위한 대내적 전략으로서 입학=취업=평생직업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우리대학에 입학하면 취업은 물론이고 은퇴이후에도 해양이라는 전문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됨을 홍보해 나가고자 합니다. 대외적 전략의 일환으로 유학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전개와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인턴쉽제도 도입 등을 고려하고자 합니다.

 

한편, 서부산융합캠퍼스 활성화의 일환으로 인근 기업과 연구소들과의 협력을 통한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대학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통적 해양산업의 스마트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의 발굴, 친환경 해양산업으로의 전환 기조 유지, 해양공간 활용을 통한 에너지문제와 환경문제 해결과 연관된 사업 전개를 추구함과 동시에 국내외적으로 사회적 이슈로 되어 있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연관 산업군의 발굴(예를 들면, 해양치유산업의 발굴)과 추진을 시도해 가고자 합니다.

 

최근 해운업계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사태에 따른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초호황을 누린바 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정치적 문제, 친환경선박 규제와 에너지 가격 변동 등에 따른 정치.경제적 이슈에 따라 호황의 상황이 어떻게 급변할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대학 졸업생들은 해양산업 전반에 걸쳐 중역을 맡게 되는 상황인 관계로 이들 상황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과 예측이 절실하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해운협회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양정책 방향 설정 등에도 우리대학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친애하는 한국해양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국내 대학은 신입생 유치 등 생존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도 2023년 예산을 102조원으로 확정하고, 이번 교육재정 개편안으로 대학 혁신성장의 키워드를 꺼내들었습니다.

 

2023년 새해 들어 교육부는 크게 4가지의 정책 틀을 잡고 있습니다. 대학의 자율적 혁신 촉진, 지방대학을 지역 혁신의 중심(허브)으로 집중 육성, 대학의 교육·연구 여건 개선, 학문 간 균형적 발전으로 나뉩니다. 이에 필요한 예산꼭지인 고등·평생교육지원 회계의 특별회계가 통과되어 지난해보다 1.7조원이 증액되어 9.7조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예산은 교육부 정책 틀에 맞추어 투입되게 됩니다.

 

예산이 비교적 크게 늘어난 만큼 우리대학 본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대학이 해양특성화 글로벌 대학으로의 기반을 다지는데 역량을 쏟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대학의 자율 혁신 촉진 사업비는 정부안보다 3,924억원이 늘어난 총 1.37조원이 투입되는데, 인건비와 경상비 집행기준을 일부 완화함으로써 대학의 예산활용 자율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선(先)재정지원 후(後)성과관리 방식’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대학 본부는 이 항목의 예산이 내려오기 전에 대학 장기발전 계획에 의거하여 철저한 사용계획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지역 혁신의 중심(허브) 역할이 되도록 하는 지방대학 집중육성 사업비 또한 정부안보다 5,314억원이 늘어난 1.28조원이 투입되는데, 기존의 국립대학 육성사업 지원 규모가 전년대비 1.4배로 확대됩니다. 국립대 대상 일반재정지원사업(대학혁신지원사업, 국립대 육성사업)을 하나의 사업으로 묶으며 사업비 집행의 자율성을 높임으로써 국립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이끌어 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대학 본부는 중장기발전계획에 의거하여 대학의 혁신적 발전에 필요한 특화되고 차별화된 자율적 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자체-대학간 협력체계인 지역혁신플랫폼(RIS 사업)에 대학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전환하는 '지자체 주도 협력체계 활성화 사업'이 새로 생겨 120억원이 신규로 편성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RIS 사업비도 380억원이 증액돼 비수도권 14개 시도 전체가 플랫폼에 선정되는 혜택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부산지역 대표산업인 해양산업에 대한 고부가가치화 및 업그레이드화는 우리대학의 발전과 직결되는 관계로 우리대학이 RIS사업에 중심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부산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중 대학원 혁신지원 사업(Glocal BK) 4개교를 추가 선정한다고 합니다. 우리대학은 현재 4개 사업단이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는데, 5개 이상의 사업단이 운영되는 대학의 대학원에는 대학원혁신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됩니다(대학원생 규모에 따라 5억원~50억원 지원). 2024년에 중간 평가결과 하위 30% 사업단이 신규 사업단으로 대체되며, 지역 대학에만 국한된 관계로 우리대학 전공분야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학원 학과를 중심으로 신규 지원토록 추진하면 5개 이상의 사업단 선정 가능성은 낮지 않다고 여깁니다. 다만, 2024년에는 우리대학 기존 4개 사업단도 평가대상이므로 올 한 해 동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본부에서는 이를 염두에 두고 사전점검도 시행하고자 합니다.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 지원 사업(LiFE)’ 규모를 34개교에서 50개교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이 사업은 대학이 성인학습자의 직업전환·재교육 등에 적합한 평생교육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대학의 학과 또는 학부별 2년간 3억원 가량지원 되는 사업입니다만, 정원 외 모집일 뿐만 아니라, 학령인구 급감 및 고령화 인생이모작 시대에 진입한 상황에서 지역 대학들의 중장기 발전에 필요한 디딤돌로 여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대학도 이 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 번째, 국립대학 내 부족한 교육시설 확충 및 노후시설 개선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립대학 시설확충 사업’의 예산이 정부안보다 4,000억원이 증액된 1조원 규모로 확대되었습니다. 우리대학은 작년보다 84억원이 추가 확보된 상태이며 이 규모는 우리대학 규모 기준으로 나쁘지 않은 성과입니다만, 그 동안 예산부족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노후시설 개선 및 교육환경 개선에 쏟고자 합니다. 또한, 실험실습 기자재 사업비가 작년대비 43.7억원이 증액 확보되어 내구연한 15년이 초과된 연구실과 실험실의 교육·연구 기자재 교체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학문간 균형적 발전 지원을 위해, 이공학학술연구기반구축 사업비가 100억원 증액이 되었습니다. 지역대학의 연구소와 센터가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 바, 우리 대학 내에 설치된 센터 및 연구소 중심으로 사업 신청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상과 같이 지역대학과 연관된 2023년의 예산 증액은 학령인구 급감과 십 수년째 이어지는 등록금 동결로 대학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위한 계책으로 보입니다만, 우리대학 본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고삐를 죄며 대응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런데, 교수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부 및 정부기관 주관의 각종 교육프로그램(인권, 안전, 폭력 등에 관한) 참여 요구는 우리대학 ‘청렴도평가지표’에도 영향을 미쳐(2021년 수강률 5%미만),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대학 본부차원에서도 적극 홍보에 나서고자 합니다만 교수님들의 관심이 절실한 상황에 있습니다.

 

넉넉하지 못한 대학재정 상황에서 고통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교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되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이하여, 가내 모두 건강하시고 뜻 하시는 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2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도덕희

                                                        

담당자 : 홍보팀 전화 : 051-410-5149[홍보팀] 업데이트 :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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