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서부산융합캠퍼스 20일 개교식 부산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 준공식도 함께 개최 산·학 통합공간에서 현장중심 교육 · 산학공동 R&D 활성화 기대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부산시 강서구 미음동 서부산융합캠퍼스 개교식 및 부산산학융합원 기업연구관 준공식을 20일 오후 2시 서부산융합캠퍼스 1층 대강당에서 열었다. 서부산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산산학융합지구*는 미음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서부산권 산업단지와 한국해양대학교가 같은 공간에서 현장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으로 산학공동연구개발(R&D), 프로젝트 랩, 재직자 교육을 하게 된다. *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여 ‘R&D-인력양성- 고용’이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 교육,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재창조하여 근로생활의 질 향상을 목표 ○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국책 사업이며 현재 전국 17개 지구가 조성 |
부산산학융합지구는 총 455억원(국비 111억원, 지방비 175억원, 대학 52억원, 기업 등 117억원)이 투입되어 미음산단 내 부지 9,144.2㎡, 건축면적 9,527.41㎡(캠퍼스 5,766.64㎡, 기업연구관 3,760.77㎡) 규모로 지난 2018년 6월 완공됐다. 한국해양대 서부산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공간적으로 통합해 대학과 기업이 산학일체형 사업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해양대학교 서부산융합캠퍼스는 올해 2학기부터 개교해 운영되고 있으며 조선해양시스템공학부, 해양공학과, 해양신소재융합공학과 3개 학부(과) 220여명 학생이 수업을 받고 있다. 기업연구관은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조선해양분야 10개 기업이 입주했고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입주해 산학공동 R&D를 수행할 예정이다. 준공식에서는 부산산학융합원을 중심으로 15개 기관이 부산산학융합지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산·학·연 협력체는 부산지역 주력산업 발전지원과 인재양성을 위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관 간 정보교류·사업협력·통합정책 발굴 등을 적극 진행하게 된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산·학·연 기관 등은 다음과 같다.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산학융합원 △다이텍연구원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부산테크노파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심해공학연구센터 △중소조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한국선급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편 행사에는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김정환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 등과 산업단지 기업체 대표, 한국해양대 교직원·학생,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대학이 기업들이 모여 있는 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산학공동연구를 시작한 것은 대학과 기업, 지역 발전에 매우 의미 있다”면서 “서부산융합캠퍼스가 산학협력을 넘어 산학융합, 산학일체를 이루어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왼쪽에서 여덟 번째)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과 (왼쪽에서 아홉 번째)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등 관계자들이 커팅식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