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2025년 해양인적사고 예방 세미나’ 개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18일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해양인적사고 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양인적사고 예방 세미나는 인적 과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한 해양수산부의 정책 일환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하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가 주관했으며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세미나는 국립한국해양대 국승기 교수의 주관 하에 진행, 해양안전 관련 교육 및 연구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행사는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의 개회사와 한국해운협회의 축사를 시작으로, 해양 인적사고 예방과 관련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재훈 실장은 ‘대국민 해양안전문화활동 추진 성과 및 활성화 방안’을, ▲국립한국해양대 임상섭 교수는 ‘해양사고가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정대율 교수는 ‘선박 안전 운항을 위한 선장의 의사결정’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각 발표를 바탕으로 대국민 해양안전문화 확산 방안, 해양사고 예방을 통한 기업 경영의 강화, 선장 의사결정의 중요성과 경영적 관점에서 선원 관리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이 교환됐다.
국립한국해양대 국승기 교수는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해양안전문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해양안전 정책과 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유익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민·관·학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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