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의학박사가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국종 의학박사, 우리 대학서 저자 초청 강연회 실시

‘끝의 시작’ 주제 강연

이국종 의학박사가 우리 대학을 방문해 저자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

이국종 의학박사는 국내 최고 외상 외과 분야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주얼리호 구출작전 중 심각한 부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과 2017년 판문점 귀순 병사를 치료해 널리 알려졌다. 2018년과 2021년에는 에세이 골든아워 시리즈를 펴내며 책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갔다.

도서관에서 마련한 이번 저자 초청 강연회는 2일 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해양과학기술관에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국종 의학박사는 ‘끝의 시작’을 주제로 2시간 이상의 강연을 선보였다. 특히 자신이 외과의사로서 겪어온 20년 간의 의료현장 경험과 해외 선진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또한 해양인으로서의 역할, 바다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며 한국해양대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아덴만의 영웅인 이국종 교수님의 알찬 강의를 듣게 되어 영광”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국종 의학박사의 방문 소식에 재학생들은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앞서 24일 실시한 사전 접수는 당일 마감하는 등 일찌감치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집중이 모였고, 2일 강연장에서 실시한 현장 접수도 다수의 구성원과 지역주민 등이 이름을 올리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