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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대학 실습선 공동건조 시작을 알리는 강재 절단식 모습 (제공: 목포해양대학교) |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해양대학교(총장 최민선은)는 지난 15일 부산에 위치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국립대학 실습선 공동건조 시작을 알리는 강재 절단식을 거행했다.
강재 절단식에는 최민선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안진규 한진중공업 사장,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 나의균 군산대학교 총장, 송현종 전남대학교 부총장, 이윤철 한국해양대 학장, 한국선급 등 실습선 건조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수산계 대학 2000톤급 3척과 해양계 대학 8000톤급 2척을 공동으로 건조하는 사업의 중요한 첫 공정으로 선박의 주요자재인 철판을 가공하는 선각장에서 진행됐다.
최민선 목포해양대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테이프커팅과 강재절단기를 가동한 수산계 1호선(HULL NO.SS00144)의 강재절단 작업이 직접 시연됐다.
이날 축사에서 최민선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은 “고품질의 해기교육 실현과 최적의 실습환경 조성을 위한 실습선 건조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그동안 노력해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강재 절단식을 시작으로 선박인도 시까지 무사안녕과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본 사업은 지난 2015년 1월 목포해양대, 군산대, 전남대, 제주대, 한국해양대 등 5개교 국립대학이 공동 선박 건조계획안을 마련하고 상호간 MOU를 체결한 후, 실습선 공동설계 및 건조를 발주키로 결정했으며 목포해양대학교를 주관대학으로 선정했다.
교육부 주관으로 추진하는 본 사업은 해양계, 수산계 대학의 교육시설을 확충해 실습선의 안전사고 예방 및 감항성 확보와 원활한 실습을 통해 해기품질을 향상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향후 실습선 건조가 완료되면 5개 국립대학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첨단화된 실습선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6.12.17 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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