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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북극항로 선점 경쟁 본격화…부산항 거점화·산업 생태계 구축 필요”
◎ 친환경 선박 기술과 극지 연구 인프라 확보를 통한 북극항로 경쟁력 강화
◎ 부산항을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마련
◎ 국제협력·전문인력·항로 데이터·금융·제도 지원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구축 필요
◎ 정부 시범운항을 통한 경제성·사업성 검증 및 선사·화주 참여 확대
◎ 산·학·연·관 협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북극항로 시대의 국가 경쟁력 확보
새로운 글로벌 물류 경로로 주목받는 북극항로를 선점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 기술과 연구 인프라를 확보하고 부산항을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논의가 부산에서 이어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부산항만공사,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공동으로 ‘제3회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을 개최하고 친환경 북극항로 구축 및 관련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해운·조선·물류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친환경 쇄빙컨테이너선 개발사업, 차세대 쇄빙연구선 ‘아라온 2호’ 건조·운영계획, 부산항의 친환경 북극항로 추진 전략 등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북극항로의 상업적 활용을 위해서는 극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기술과 안정적인 연구 인프라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토론에서는 북극항로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새로운 대체 물류 경로이자 운송거리 단축을 통한 경쟁력 있는 항로가 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다만 선박 기술뿐만 아니라 국제협력, 전문인력 양성, 항로 데이터 확보, 금융·제도 지원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정부 주도의 시범운항을 통해 북극항로의 경제성과 사업성을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선사와 화주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부산항을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부산은 세계적인 항만 인프라와 해양 연구 역량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북극항로 시대의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북극항로가 새로운 글로벌 물류 축으로 자리 잡을 경우 부산항의 역할과 함께 국내 해운·조선·물류 및 해양금융 분야의 연계 확대도 중요한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KMI는 북극 국가전략 수립과 북극항로 적합 화물 및 관련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국제협력을 확대하는 등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출처 : 아시아경제신문 / https://view.asiae.co.kr/article/2026070911024513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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