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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글로벌 해양 교육 허브로 도약…인도서 SEA-4 Alliance 첫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를 잇는 글로벌 해양 교육·연구 네트워크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항해에 나섰다.
대학의 글로벌 주요 전략인 ‘SEA-4 Alliances’ 구축을 위해 인도를 방문, 글로벌 주요 해양대학 및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해양 기술을 선도할 AI 분야 공동 연구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인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류동근 총장과 김정훈 국제교류본부장이 직접 나섰다.
먼저, 총장단은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아멧대학교(AMET University)에서 열린 세계해사대학연합(IAMU)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의 글로벌 전략과 ‘SEA-4 Alliances’ 구축 계획을 역설하며 회원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인도해사대학교 총장과의 접견을 통해 ‘SEA-Asia’ 구축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어서 16일에는 인도해사대학교(India Maritime Univeresity)를 방문해 Malini V Shankar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양교 간의 글로벌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16번째로 큰 해양 국가로 조선분야에서는 전 세계 21위를 차지하고 있고 해상 무역은 인도 전체 무역에서 물량 기준 95%이며 이는 인도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선원을 포함한 해기사 인력 공급은 세계 3위에 있다.
인도 정부는 인도를 글로벌 해양 허브로 구축하기 위해 항만, 내륙 수로 산업에 418억 9,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목표로 Maritime India Vision 2030 정부 계획을 수립하고 우수한 해기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에 총장단은 한국과 인도의 글로벌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한 인도해사대학교 전문가 및 주요 보직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해양 AI 기술을 접목하는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고 교원 및 학생의 실질적 교류를 증진하기로 하였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인도 방문은 전 세계 해양 고등 교육 기관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특히 해양 AI와 같은 미래 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국제 협력을 시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우리 대학이 주도적으로 구축한 AMFUF 네트워크와 더불어, 'SEA-4 Alliances'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아시아를 넘어 세계 해양 교육 및 연구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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