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세 번째가 도덕희 총장, 네 번째가 정태길 위원장.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으로부터 대학 발전기금 1억원 전달받아 학생 장학금, 첨단 강의실 구축 등에 활용 우리대학은 지난 12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위원장 정태길)으로부터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 도덕희 총장, 정태길 위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전달식에서 선원노련은 해사대학 내 첨단강의실 구축과 학생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 첨단강의실은 해사대학 신관 내 80㎡ 규모로 지어지며 전자칠판 시스템, 실시간 강의 저장솔루션, 강사 추적 카메라 및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갖춰진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교육환경에 양질의 강의 여건을 제공해줌으로써 고품질 교육자료 제작이 원활해지게 됐다. 첨단강의실 구축에는 전달받은 1억원의 발전기금 가운데 5천만원이 활용된다. 나머지 5천만원은 학생 장학금으로 쓰이며 학자금 또는 기초생활보조금 형태로 일부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은 “한국해양대의 우수 인재 양성에 오늘 전달한 발전기금을 적재적소 활용해달라”며 “앞으로 배출되는 인재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대한민국 수출입 현장을 지키는 최고의 인사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도덕희 총장은 “우리대학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정태길 위원장님 이하 선원노련에 감사드린다”면서 “우수 인재 배출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원노련은 앞서 지난해에도 우리대학에 장학금 5천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은 우리나라 해상산업 종사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로 1946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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