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6일 실습선 한바다호(선장 안영중)의 목포 기항에 맞춰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와 ‘2025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KMOU-MMU 공동 유치 기원 기념행사’을 진행했다.
대학본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국립한국해양대 한바다호 안영중 선장과 교수진(이두형, 홍상용, 김서원, 이대홍), 국립목포해양대 한원희 총장과 실습선 세계로호 선장·기관장, 교수진, 주요 보직자, 실습생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25 글로컬대학30’ 공동 유치를 기원하고, 양 대학과 실습선 간의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대학은 향후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들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립목포해양대 한원희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유치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우리 대학을 찾아주신 한바다호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양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글로컬대학30 공동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본 행사에 앞서 15일에는 한바다호에서 양 실습선(한바다호, 세계로호) 교원 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해기교육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으며, 국립목포해양대 대운동장에서 양 대학의 실습선 실습생과 승조원이 함께한 체육문화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상호 이해와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양 대학 학생들 간 소통에 물꼬를 트면서 정기 교류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국립한국해양대 한바다호 선장(안영중)은 “양 해양대를 포함하여 실습선 간의 활발한 교류를 수행하고 글로벌 해양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학은 올해 마지막으로 선정하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사업에 국립목포해양대학과 통합을 기반으로 `1國1海洋大’, 해양초강국을 위한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인 해양도시 부산·전남에 자리잡은 전국 유일의 2개 해양대학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초광역 통합모델을 구축함으로써 해양산업분야 완결형 인재양성 파이프라인 구축, 해양산업의 첨단화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한 오션특화형 테스트베드 캠퍼스 전환, 글로벌 해양네트워크 SEA-4Alliacne 출범을 이끈다.
향후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수준 높은 교육과정 수출 등 국제적 영향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도 벽을 허무는 다양하고 담대한 혁신과 함께 지역 산업 발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